리빙 레전드 이용익 공장장님 뵐 수 있다고 해서 참가했습니다!

역시는 역시 이번 지원자분들은 dm에 사연까지 같이 보내주신 분들이 많았다던 후문이 있었어요ㄷㄷ

진로계실 때부터 가지고 계신 고민이 술에 나오는게 느껴지는 술들이었습니다

밸런스 어느것 하나 튀지 않는 맛이 인상적이었어요

신례명주도 국내 증류주 오크숙성한 것 보면 그 오크 향만 강해서 증류주 특색이 빠진다는 느낌을 받는데

이건 정말,,, 대체가 안되는 향미였습니다 

문제는 가져간 플레이버 휠이 전통주용이어서 참고가 안되요 엌ㅋㅋ 새로운 술이다 보니깐 접근법이 더 어려웠던 느낌이 있어요

과장님께서 먼저 진행해주셨는데 진행 너무 잘해주시고 막간퀴즈같은걸로 분위기도 살려주시면서 선물을 추가로 또 주셨어요!

저는 마지막 돌아갈때 혼디주 받는걸로도 모자라 퀴즈 맞추고 미상까지 겟했습니다 ㅋㅋ 지금도 먹고 있는,,,

이용익 공장장님은 오시는게 확정이었으니 설렘설렘하고 갔다지만

모이신 분들의 인재풀이 말이 안됬어요 

골목막걸리 박유덕대표님, 지란지교 임숙주 대표님, 풍정사계 이한상 대표님, 거기에 마크홀리에서도 오시고 바텐더분, 맥주양조, 각 업계분들,,,ㄷㄷ 

저는 백수라 너무 떨리고 질문하는데 저만 너무 얕은 지식으로 하는것 같고...ㅠㅠ

화담하실때 다 메모해야됬을 정도의 수준 높은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미생물이야기 준비중인 오곡밥 소주이야기(오곡을 따로 양조해서 블렌딩하자는 아이디어는 충격이었습니다)

국내 진 개발에 쓰이는 식물은 해외가 오히려 수백년 개발한 것이라 따라가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이야기 등,,,

진로때 제대로된 증류주를 만들었으나 잘 되지 않았던 역사와 술로 특허를 내는게 잘 안된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유머도 있으셨는데 엔젤스 쉐어 다들 아시잖아요?

짐빔 계실때 직원들이 하루 세번은 빨대 꽂아서 마셔가지고 나올때는 손떨면서 나가더라하시면서 직원들 쉐어같다고...ㅋㅋ

제가 질문한건 특허논문연구같은 자료 찾았을때 시트러스명의나 공장장님 명의로 올라간게 있었어서 확인차 질문 한 것들 있었어요

공장장님과 동명이인이 없던시기에 공장장님께서 내신건 아닌데 아마 누가 같은 이름으로 낸 연구가 였던걸로 말씀해주셨고

제주감귤연구소 특허효모가 인터넷에 97년에 개발됬던 그게 아니었어요! 다른게 또 있다는건데 확인이 안되네요ㅋㅋㅋㅋ

번외로 과장님께 대표님께서 병 특허 내신것중에 팔각병은 안쓰시는걸로 됬는데 나머지 하나는 어떻게 됬는지 여쭤봤어요

혼디주 병으로 들어갔어요! 여러분 혼디주 병 디자인 보실때 한번더 오...! 하시길,,ㅋㅋ

시트러스에서 쓰는 병들은 금형을 다 사측에서 만들어서 쓰신데요  

리무진 오크쓰시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프랑스 껄로 알고있었다가 동유럽쪽에서 나온다는 사실에 또 한번 놀라고

아메리칸 뉴배럴도 쓰시는 걸로 말씀하셔서 오 이건 첨 알았네 했습니다

시트러스 사원수가 5명인데 공장장님까지 3분이 당일 비행기 타고 오셔서 얼마나 진심이신지 보였던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