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설레는 입장

유동 인구가 많기로 유명한 코엑스 !

전시장이 3층 D홀에 위치한 덕분에 제대로 술부림(!)을 즐길 수 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

☆ 입장 관련 팁

- 토요일 기준 11시 오픈 전부터 입장 대기 줄이 엄청 길었다고 합니다.

- 저는 오후 2시 쯤에 입장했는데 그 때는 줄 없이 바로 입장 가능했습니다.

(입장 줄은 없었지만 시음 줄들은 장난 아니였던,,,)

2. 백술닷컴 부스를 방문해야 하는 이유

저에게 초대권의 영광을 주신 백술닷컴 부스를 방문했습니다.

인스타그램 팔로우 인증했더니 육포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 안주 관련 팁

- 백술닷컴 부스를 방문해서 인스타그램 팔로우 인증하고 육포 안주 받는 걸 강추!

- 프리미엄 라운지 결제하셨으면 안주 땡길 때 라운지 가면 되서 이득

3. 다양한 인스타그램 이벤트들

아무래도 술 홍보를 위해 나온 부스들이 많다보니 인스타그램 이벤트 하는 곳도 꽤 되었습니다.

인스타그램 안 하시는 분들은 바앤쇼를 더 즐기기 위해 인스타 계정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저도 인증샷 이벤트 막 참여하고 그랬네요. 워낙 사진 찍는 걸 좋아해서 ㅋㅋ)

☆ 이벤트 관련 팁

- 인스타그램 계정 미리 만들고 가는 걸 강추!

4. 재미 있었던 월드 칵테일 배틀

바앤쇼 내부에서는 월드 칵테일 배틀 2023 도 열리더라구요.

술 좀 마셔서 기분 알딸딸할 때 멍 때리면서 구경하기 정말 좋았어요.

참가자 분들이 자신의 칵테일 설명하면서 막 만드시는데 멋있더라구요.

일요일 방문자 분들은 8강, 4강, 결승 대결 볼 수 있어요.

5. 개인적으로 좋았던 전통주 부스

백술닷컴의 취지에 맞게 우리술 후기부터!

1) 금군양조 / D702

꽃으로 만든 우리술들을 시음해볼 수 있었구요.

5가지 술들을 차례대로 시음하면서 입이 즐거웠어요.

맛이 가장 순한 아카시아주부터 시음을 시작합니다.

시그니처는 해당화주인데 장미 향과 함께 달달한 맛이 일품이구요.

국화주는 묘하게 꿀차 맛이 나고 달콤해서 개인적으로 원픽이였어요.

사케처럼 따뜻하게 마시는 벚꽃주도 굉장히 매력적이였어요.

2) 술아원 / D713

한국의 포트와인이라고 불리는 과하주.

여기 술아원 부스의 시그니처는 바로 경성과하주 에요.

설탕이 안 들어갔다고 하는데 마셔보니 달달하면서도 진액이 농축된 듯한 맛이 일품이였어요.

도수가 20도라서 달달하지만 취하는 느낌은 들어서 좋았던 술이에요.

여기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컨셉으로 각각 다른 꽃 술들이 있더라구요.

더운 여름에 잘 어울리는 산뜻한 맛의 술아 연화주가 개인적으로 원픽이였어요.

산뜻, 깔끔, 달달 한 맛이 매력적이였네요.

3. 막걸리 부스들도 대부분 돌았는데 별로였던 곳 없었어요.

줄 상황 봐서 줄 짧은 곳 어딜 가서 마셔도 나름 만족하실거에요.

6. 개인적으로 좋았던 서양 주류 부스

METABEV KOREA / D313

저는 술을 즐기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새로운 술을 음미하면서 일종의 '탐험'을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여기 부스도 비슷한 철학을 방문객들에게 선사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인상적이였어요.

주말에 방문해서 그런지 대부분의 부스들이 줄이 길었어요.

대기자를 위해서 술에 대한 소개 팜플렛을 나눠주는 부스가 거의 없었구요.

하지만 여기 METABEV는 팜플렛을 나눠주고 있었어요.

팜플렛의 술 소개글들을 읽고 시음을 원하는 술 카테고리를 고를 수 있었어요.

럼 종류가 제일 많았고 럼 A, B, C / 진 / 데낄라 중에 선택할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이 시스템이 정말 좋았던 게 앞에 대기한 사람들과 완전 다른 카테고리를 고르면 대기줄에 있어도 금방 시음 가능하더라구요.

저는 럼 B 쪽 갔는데 스탭 분이 술에 대해 설명도 자세하게 해주셔서 시음 제대로 즐겼어요.

☆ 서울 바앤쇼 관람 추가 팁

- 입장 팔찌만 계속 차고 있으면 바앤쇼 나갔다가 재입장 가능해요.

- 라운지 결제 안 했는데 다리 너무 아프면 바앤쇼 잠깐 나가서 창가 쪽 앉아있는 것도 추천

(그렇게 앉아있는 사람들 진짜 많더라구요.)

☆ 바앤쇼 총평

다양한 종류의 술을 한 자리에서 시음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즐거웠던 행사였어요.

주말이라 방문객이 많긴 했지만 시음 줄 대기하면서 술도 조금씩 깰 수 있어서 더 많은 술을 시음해볼 수 있었네요.

초대권 주신 백술닷컴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다른 분들도 바앤쇼 구경 잘 하시길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