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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주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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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류주/리큐르

이강주 19

배와 생강으로 빚은 조선 3대 명주

주원료 쌀, 소맥분, 보리쌀, 배, 생강, 울금, 계피, 꿀, 효모, 누룩, 조효소제

유저평가

5

3명의 평가

용량(ml) 도수(%) 유형 양조장 생산지역
375 19 리큐르 전주이강주 전라북도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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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은 이 술을 이렇게 마셨어요

이강주는 울금을 넣은게 신의 한수 같아요.
그리고 계피에서 오는 은은한 향기가 보쌈이나 족발같은 육류와 함께 마시기 참 좋습니다.

백술닷컴 위원단의 한줄평

  • 천수현/ 소믈리에

    2019 국가대표
    전통주 소믈리에 우승자

    달콤한 배와 생강의 향이 잘 어우러진 술로 여운이 달콤하고 긴 것이 특징이에요. 시원하게 마시면 배 향이, 상온에 마시면 생강과 계피 향이 두드러져요.

  • 서원경/ 크리에이터

    술 스토리 전문 유튜버
    주류학개론

    꽃향기와 계피향이 약하게 나면서 배같은 과일맛과 꿀의 달달함이 기분좋게 만들어 줘요.

  • 술 설명
  • 양조장 설명
  • 우리술 리뷰 (3)

    이강주 19, 어떤 술인가요?

    배와 생강으로 빚은 조선 3대 명주, 이강주

    이강주는 ‘배 리(梨)’와 ‘생강 강(薑)’, 즉 배와 생강으로 빚은 조선 3대 명주입니다.
    알코올 도수는 19도로, 배의 시원함과 달달함, 생강의 알싸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졌으며, 여기에 강황, 울금, 계피, 아카시아꿀까지 더해 독특한 맛과 향을 자아냅니다.
    2020년 청와대 설 선물에 선정되기도 한 이강주는 일제강점기 동안 제조가 중단되어오다 식품명인 조정형 명인에 의해 1990년대에 복원되었습니다.
    짙은 계피향부터 누룩향, 배의 청량감, 단맛 등이 난다는 것과 깔끔하고 뒷맛이 깨끗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배와 생강 등 몸에 좋은 재료들로 만들어 예전에는 ‘약 고’자를 붙여, ‘이강고’라는 이름으로 불려지기도 해 어르신 선물용으로 인기인 제품입니다.

    이강주 19, 어떻게 만드나요?

    소주고리를 이용한 전통 방식으로 내린 이강주

    이강주는 매우 복잡한 제조과정을 거쳐야 완성이 됩니다.
    쌀과 보리로 약주(덧술)를 빚은 다음, 숙성된 약주를 전통 소줏고리에 넣고 전통 방식으로 소주를 내리는데요.
    약 35도로 내린 전통소주에 이강주의 주원료인 배, 생강, 계피 등을 넣고 침출시킵니다.
    꿀은 제일 마지막에 가미해 숙성시키죠. 여기서 도수를 낮추면 19도의 이강주가 완성됩니다.

    이강주 19, 음식과의 궁합은?

    • 육회
    • 명절음식(전류)

    이강주와 육회의 조합은 훌륭합니다. 단 맛이 적고 일정한 산미를 가지고 있지요.
    육회를 먹을 때 채썬배를 얹어 먹곤 하는데 이강주에서 나오는 배향과 맛은 육회와 잘 어울려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또한, 전과 같은 명절음식, 기름진 음식에도 잘 어울립니다.
    전에 곁들이면 전에서 나오는 기름기를 이강주가 깔끔하게 정리해주기에 기름진 음식과의 궁합도 좋습니다.
    이강주의 경우, 시원하게 드실수록 더욱 감칠맛이 살아난다는 점도 꼭 알아두세요.

     

    생산자 / 전주이강주

    전주이강주의 대표 주류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풍산태사로 1703
    전화 063-212-5765

     

     

    <양조장 탐방기>

    -전주이강주 이철수 사장

     

     

     

    옛부터 좋은 술은 약과 같다 했습니다. 그만큼 귀한 재료를 엄선해 정성으로 빚어냈다는 이야기일 테지요. 지역의 이름난 소출을 모아 만드는 '이강주'처럼요. 조선시대 명주, 이강주의 명맥을 조정형 식품명인과 함께 이어가는 전주이강주 이철수 사장을 만났습니다.

    이강주, 어떤 술인가요?

     

     

    이강주는 조선 중기, 전주를 위시한 전라도 지역과 황해도 일부 지역에서 만들던 술이에요. 배와 생강, 울금, 계피 등 지역의 좋은 재료를 사용해 만들어왔습니다. 이강주(李薑酒)이라는 이름부터가 배와 생강으로 만든 술이라는 뜻이지요. 지금의 이강주 역시 예전과 마찬가지로 전주와 완주 지역 특산물로 생산하고 있어요. 예부터 이름을 날리던 완주 이서면의 배, 궁에 납품할 정도로 우수한 특산품이었던 완주 봉동 생강, 왕실에서 약재로 사용되던 울금 등을 사용합니다.
    이강주를 마시면 처음에는 입안에서 은은한 계피향이 감돌아요. 목으로 넘길 때는 알싸하고 톡 쏘는 느낌이 들고요. 뒤이어 시원한 청량감이 따르고, 울금이 진정 작용을 해 속이 편안합니다. 이강주는 차가울수록 맛있어서 얼음을 두세 조각 띄워 마시면 더욱 향긋하고 좋습니다.

    이강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궁금해요.

     


    우선 찐 고두밥에 누룩과 효모를 넣고 열흘간 발효시켜 밑술을 완성합니다. 그 다음 밑술을 증류해 알코올도수가 35%인 소주를 만들어 내요. 여기까지는 일반 증류식 소주 제조방법과 동일한데요. 이강주는 여기에 배, 생강, 계피, 울금을 넣고 1년 이상 숙성 과정을 거칩니다. 숙성된 원액에 꿀과 물을 섞어 알코올도수를 맞추면 완성이지요. 

    보통 25도 제품을 이렇게 만드는데, 38도 이강주는 만드는 데 품이 조금 더 들어갑니다. 총 2회 증류와 3년 숙성이 필요하니까요. 외국인이 많이 찾아 면세점에서 주로 판매해요. 국내 바텐더들도 칵테일 용으로 많이 선호하는 편입니다. 이외에도 19도 제품이 있지요. 19도 제품은 알코올도수가 낮은 술을 선호하는 추세에 맞춰 개발한 것으로, 젊은 분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이강주에 가장 어울리는 음식은 무엇인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육회가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생선회도 어울립니다. 계피 향을 내기 때문에 기름진 음식과도 잘 맞는데요. 전통주 플랫폼인 ‘대동여주도’의 이지민 대표님이 치킨과 이강주가 정말 잘 어울린다면서, ‘치맥’이 아니라 ‘치강’하기 참 좋다 말씀해주셨던 기억이 있네요(웃음).

    현재 이강주를 만들고 계신 조정형 명인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이강주 제조를 계승하여 맡고 계신 조정형 명인은 전북대에서 농화학(발효학)을 전공하셨습니다. 1964년도에 대학을 졸업하고 이후 진로 익산공장 공장장으로 오랫동안 근무하셨어요. 술을 공부하고 술을 본업으로 하시던, 그야말로 ‘술 코스’를 밟아 온 엘리트시죠. 전에 KBS ‘인간극장’이라는 다큐멘터리에 4부작으로 조 명인 이야기가 소개된 적이 있는데요. 그 때 조정형 명인 이름이 많이 알려지기도 했어요.

    이강주를 포함해 우리술에 대해 잘 모르는 예비 소비자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전통 증류주 특유의 독특한 향이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어요. 그래도 이강주는 생강과 계피 향이 은은해서 다른 전통소주보다 부드럽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께서 “이강주는 3번 맛을 봐야 그 맛을 바로 안다”고 하는데요. 말마따나 꼭 세 번은 접해보고 확실한 매력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또, 이강주를 포함하여 우리나라에는 훌륭한 술들이 정말 많아요.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나에게 맞는 우리술 스타일과 ‘최애 술’을 찾았으면 합니다.

    베스트 리뷰

    • 나디아2022.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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