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술닷컴 위원단의 한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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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수현/ 소믈리에

  2019 국가대표
  전통주 소믈리에 우승자

  청사과, 청포도 같은 약한 산미가 더해진 술입니다. 12도의 도수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만큼 부드러운 목넘김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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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욱/ 칼럼니스트

  세종사이버대학교수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 겸임교수

  은은한 과실향과 누룩향을 가진 막걸리입니다. 가벼워 보이지만 묵직한 면모도 갖춘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막걸리 입문 단계를 지난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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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원경/ 크리에이터

  술 스토리 전문 유튜버
  주류학개론

  바나나와 코코넛같은 달달한 향과 함께 꽃 향도 느껴지고, 산미와 탄산감도 살짝 있어서 새콤달콤 맛있습니다. 잘 만든 술 같아요.

• 술 설명
• 양조장 설명
• 우리술 리뷰 (3)

열두쌀, 어떤 술인가요?



어린 시절이 떠오르는 막걸리

한아양조 막걸리 시리즈의 3번째. 일곱쌀, 아홉쌀에 이은 열두쌀입니다.
이름 그대로 알코올도수 12%로 묵직한 바디감과 뭉근한 단맛을 가지고 있죠.
일곱쌀 아홉쌀 라벨에는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이 붙어있지만 열두쌀은 너무 기뻐 고개를 들고 있는 사진이 붙어있어요.
라벨을 한번에 모아두고 보면 사진이 이어져있어 어린시절 나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답니다.

열두쌀, 어떻게 만드나요?

하얗고 뽀얀 백진주쌀에서 얻어낸 달콤함

열두쌀은 백진주쌀 단일미로 만든 막걸리입니다.
단일미란 품종표시의 한 종류로 해당 품종이 전체 쌀의 80% 이상 담겨있는 품종에만 표기할 수 있습니다.
동일한 품종으로 쌀을 찌기 때문에 수분, 함량 등이 일정해 균일한 맛을 내죠.
고두밥을 쪄서 두 번 빚어낸 이양주 기법으로 만들었는데요.
알코올 도수를 높이기 위해 가수를 적게 하여 백진주쌀에서 얻을 수 있는 단 맛을 한 병에 압축시켰습니다.

열두쌀, 음식과의 궁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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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래떡 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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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치전

열두쌀은 병입하고 일주일 동안은 매우 부드럽고 단맛이 강합니다.
상쾌한 배와 달달한 멜론을 함께 먹는 맛을 경험할 수 있죠.
단맛을 지나고 나면 잔잔한 탄산이 짜르르 올라옵니다.
그래서 매콤하고 쫄깃한 맛을 가진 가래떡 떡볶이와 잘 어울리죠.
살짝 매워진 입을 달달하고 시원한 맛이 덮어줍니다.
일주일 숙성을 더 하면 병에서 발효가 일어나 탄산이 많이 발생하고 단맛은 적어집니다.
이때에는 기름기가 있고 살짝 매콤한 김치전을 드셔보세요.
기름졌던 입안을 시원하게 만들어줍니다.

생산자 / 한아양조



한아양조는 서울 방배동에 작은 골목에 있는 소규모 양조장입니다.
건물 외관에 귀여운 쌀 모양의 캐릭터가 반겨주죠.
한아영 대표의 이름을 따서 만든 한아양조는 눈을 끄는 디자인과 트렌디한 맛으로 젊은 층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양조장에는 술을 만드는 제조 공간 외에 시음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미리 문의 후 방문하면 좋습니다.

한아양조의 대표 주류
일곱쌀 / 아홉쌀 / 열두쌀

주소 서울 서초구 동광로 1길 95 101호
전화 070-4351-0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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