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술닷컴 위원단의 한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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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현/ 소믈리에
2019 국가대표
전통주 소믈리에 우승자은은한 단맛에 더해 좁쌀에서 오는 기분 좋은 산미, 고소한 풍미가 느껴져요. 꽃향과 감칠맛이 함께 있어 담백한 요리와 잘 어울려요. 두부구이나 육전과 페어링하기 좋아요.
- 술 설명
- 양조장 설명
- 우리술 리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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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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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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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2023.02.01독하지 않고 깔끔한 맛 어른들께 선물용으로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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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고소리술, 어떤 술인가요?
고소리에 담아내린 명인의 정성
제주고소리술은 알코올함량에 비해 부드러운 질감과 그윽한 향, 깊은 풍미와 은은한 단맛이 묻어나는 제주 토속 증류주예요.
쌀이 아닌 제주산 좁쌀(차조)로 만들어 독특한 매력을 갖는데요.
고소리술 기능보유자 김희숙 식품명인이 정성으로 빚어내고 있어요.
안동소주, 이북의 개성소주와 함께 한반도 3대 소주로 꼽히기도 해요.
제주고소리술, 어떻게 만드나요?
100% 수작업으로 맺은 결실
고소리술은 제주에서 난 좁쌀과 보리, 수수로 빚는 술이에요.
보리와 밀로 만든 누룩을 더해 술을 만들고, 고소리(소줏고리)에 증류하여 받아내는 방식으로 완성하는데요.
술을 빚을 때는 전통 방식에 따라 모든 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해요.
인공적인 첨가물 또는 감미료 역시 사용하지 않아 원재료의 맑고 순수한 맛을 간직한 술이 나오게 되지요.
제주고소리술, 음식과의 궁합은?
제주고소리술은 알코올함량이 높지만 부드럽고 깔끔한 풍미가 잘 드러나는 증류주예요.
돼지고기수육처럼 적당히 기름진 음식은 물론 신선한 해산물에도 더없이 잘 어울려요.
생산자 / 제주술익는집
고소리술의 또다른 이름은 모향주라고 합니다.
모향주의 뜻은 어머니의 향기가 풍기는 술이라는 의미인데요. 낮에는 밭농사와 물질로 생계를 꾸리고,
저녁에는 고소리술을 만들어 용돈벌이를 하며 쉴 틈 없이 일하던 제주 여성의 고된 삶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제주인들의 집집마다 만들어 먹는 가양주였지만 일제시대 양곡 관리에 의해 많이 사라졌기 때문에,
명인님이 이 제주의 가양주를 복원시키기 위해 예전 자료를 찾고 연구하느라 정말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해요.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고소리술 제조 기능 보유자의 전통식품명인으로 지정을 받았고,
2021년에는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제 11호 고소리술 기능 보유자로,
시어머니인 故김을정여사님에 이어 인정되었어요.
지금은 아들인 강한샘님이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 84호와 제주도 무형문화재 11호 고소리술 전수자로 4대째를 준비하고 있다고 해요.
제주 술익는집은 유서깊은 고택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제주 성읍마을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어요.
이 양조장은 6차산업 인증을 받은 양조장인데요,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술을 직접 빚어보고 마셔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양조장 입구부터 명인이 걸어온 삶을 보여주 듯 길게 늘어져 있는 술이 담긴 장독대와 더불어
고택의 모습이 정갈하곡 고즈넉한 제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제주를 방문하는 백술닷컴 회원님들은 꼭 한 번 들러보세요!
제주술익는집의 대표 주류
고소리술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산간동로 4726
전화 064-787-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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