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6주간 네이버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서 이 술을 언급한 수치입니다.)
남산의밤, 어떤 술인가요?
짜릿한 해방의 밤
침샘을 쥐어짜는 듯 짜릿한 산미가 미각을 해방시키는 12도 탁주예요.
레몬과 오렌지 과즙을 입에 가득 문 것처럼 새콤상큼한 맛이 인상적이지요.
12도 탁주인데 비해 질감은 부드럽고 가벼운 편인데요.
토닉 워터를 섞어 마시면 더욱 청량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해가 진 해방촌 그리고 남산의 비탈과 복작이는 골목을 늘 굽어보는 두 존재,
남산타워와 달을 감각적으로 그려 넣은 라벨 디자인도 멋스러워요.
'연희 막걸리' 시리즈로 유명한 같이양조장의 도움으로 소규모 생산하며
전통주 마니아의 성지, 해방촌 윤주당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귀한 제품이에요.
남산의밤, 어떻게 만드나요?
정성으로 두 번 빚는 술
찹쌀과 멥쌀, 누룩 및 단호박으로만 만드는 술이에요.
어떠한 인공 첨가물이나 감미료도 사용하지 않아요.
백설기로 만든 밑술에 고두밥 덧술을 하여 두 차례 빚어내는 이양주로,
발효에 한 달, 숙성에 6주 정도 기간을 들인 뒤에 완성돼요.
부재료로 쓰인 단호박은 술 맛에 크게 드러나지 않지만
달처럼 노란 빛으로 심미적인 우아함을 더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요.
남산의밤, 음식과의 궁합은?
남산의밤은 정신 바짝 들게 만드는 짜릿한 산미와 노란 색감이 인상적인 술이에요.
돼지고기 수육이나 편육에 아주 잘 어울리는 제품이지요.
생산자 / 같이
주소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95-50
전화 070-4473-7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