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화 #제2안말리화순탁주 

💬 양조가 및 양조장의 스토리텔링, 술 제조과정 등의 정보, 페어링, 세일즈포인트 등을 이해하고 공감한다면 더욱 맛있게 마실 수 있어요

💬서울효모방( @seoulfermentary )의 가작 #1 ‘말리화 제2안 2023 초회한정판’이라는 라벨에서 알 수 있듯이 정규적인 생산이 아닌 시즌적인 생산으로 출시된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 서울효모방

#서울효모방 은 ‘ #포스트모던탁주 ’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개량된 누룩과 자체 개발한 효모를 사용해 탁주를 빚어요. 서울효모방의 독특한 점은 술 양조를 위해 모인 사람들이 의사, 엔지니어, 생명과학자, 물리학자와 같이 술 양조와 거리가 있는 인원들이라는 것이고, 이들은 ‘한국 발효식품의 외연 확장’이라는 공통된 목표로 서울효모방을 설립해 지금까지 나온 막걸리와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막걸리를 만들고 있는데, 지금까지 미미미0, 미미미-1 단홍, 온섶,  풀빛, 바탕, 래빗해빗, 녹음 등의 제품이 출시되어왔어요.

🔘 가작제도

맛은 술의 근본적인 가치이고, 같은 병 모양과 같은 라벨 하에서 동일한 맛을 유지하는 것이 서울효모방은 소비자들에게 드리는 가장 중요한 약속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작’이란 ‘가작제도’를 의미하며 ‘변하지 않는 맛’과 ‘발전하는 맛’ 두가지를 모두 잡기 위해 도입하였고, 앞으로 나오는 술들은 가작 제1 안을 시작으로 한 시즌 동안 같은 맛으로 생산할 예정이며, 이후에 정규라인업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 가작 #1 말리화 제 2안 2023 초회한정판

말리화는 차같이 은은한 풍미를 담은, 그리고 음식에 곁들이는 이지드링킹을 염두에 두고 설계한 술이라고 하는데요. ‘제 1안’에서는 자스민꽃이 생각보다 쓴 맛이 강하고 피니쉬가 아쉬웠으며, 캐릭터가 약해 자스민이 생강에 밀리는 느낌이었다고 한다면 ‘제 2안’에서는 꽃과 부드러움에 집중하여 자스민과 생강을 줄이고 국화와 엘더베리꽃을 추가하여 풍부한 부케를 연출하였고, 약간의 콩으로 쓴맛을 잡으면서 티라떼 같은 고소하고 부드러운 피니쉬를 만들었다고 해요.

📝 #에디_테이스팅노트

제 1안 밀리화를 마셔보진 않았지만 생강과 자스민 등 원재료들의 캐릭터를 향과 맛에서 쉽게 느낄 수 있었고, 서울효모방의 설명과 같이 다채롭고, 풍부한 부케를 느낄 수 있으면서 부드러움을 느끼는 것과 다르게 목넘김 후의 여운이 뚝 떨어져서 “오? 오?!!!”라는 감탄사를 저도 모르게 말해버렸어요 ㅎㅎ 은은한 생강과 꽃, 시트러스의 캐릭터가 정말 조화가 좋으면서 안정적인 알코올감과 부드러움 그리고 깔끔하면서도 누구나 쉽게 마실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 경고 :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